2010년 6월 11일 금요일

Creative는 개가 되지 않는 것이다

디자인 트렌드 최윤정 교수님 과제
맘에 안드는데 이거 이상 쓰기는 내 능력의 범주를 벗어났다..

Creative는 개가 되지 않는 것이다

 

 몇달 전, 나는 Asia Creative Academy 총 감독이신 김경균씨의 글을 아는 지인을 통해 읽게 되었다. ‘시녀 디자이너’라는 제목이였는데 Creative에 대한 고민과 국내 디자이너의 현실에 대해서 써놓은 글이였다. 그 글을 읽으면서 나는 왜 국내에 있는 수많은 디자이너들과 사람들이 Creative를 외치면서 Creative하지 못한지 깨닫게 되었고 Creative하기 위해서 무엇이 제일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Creative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개가 되지 않는 것 즉, 주체성을 잃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주체성을 잃지 않기란 굉장히 어렵다. 그 이유를 정리해보자면 이렇다.

 

1. 대한민국 공교육에서 학생의 능력은 오로지 시험점수로만 환산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고민할 틈도 없이 시험공부만 하다가 성인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모든 게 시험점수로 평가받는 대한민국 학교에서 자신의 주체성에 대해 고민하다가 시험점수가 떨어진다는 것은 마치 도태되어버리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2. 다른것과 틀린것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없다. 사회가 가지는 일반적인 생각과 다른 생각에 대해서 사회는 틀린것으로 간주한다. 주체성이 아직 정립되지 않은 10대에 이러한 사회의 반응은 수많은 고정관념과 획일화를 불러온다.

 

3. 기타 등등의 사유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은 주체성을 잃어버렸으며 Creative 하지 않게 되어버렸다. 또한 주체성(and Creative)을 잃어버린 디자이너들은 자신이 무엇을 디자인하고 싶은지 몰라 수동적인 디자인을 하고 그저 툴의 숙련도에 따른 시각적 화려함과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따라 모든것을 바꾸는 시녀(내 입장에서는 개) 디자이너로 전락해버렸다. 앞으로는 자신이 누구인지 고민하면서 주체성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주체성을 찾지 않는다면 아직도 당신은 여전히 Creative의 껍데기를 쓴 개일지도 모른다.

 

Creative 그것은 주체성을 잃지 않는것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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